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익명 코멘트
돌아보니 복도 끝에 ‘그것’이 조용히 서 있었다.
오늘따라, 빈 눈구멍이 유난히 깊어 보였다.
그리고 그 손에는… 새로 얻은 듯한 눈 하나가 들려 있었다.
그 눈은 내가 아닌, ‘내 눈’을 보고 있었다.
순간 알 수 있었다.
‘그것’은 관찰하는 게 아니라, 모으고 있었다는 걸...
왜 관찰을 하는 것일까.
어느 날은 너무도 궁금해서 '그것'이 무엇을 보는 지 관찰해보았다.
관찰을 하던 중 나는 소름끼치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.
'그것'은 사람의 '눈'을 관찰하고 있었다.
그렇다면... '그것'의 눈은...
어느날 부터 '그것'은 눈을 어디선가 구해왔다.
길드 사람들은 모두 '그것'이 두려워 친절하게 대해주지만
나는 알고 있다. 그 눈은 다른 누군가의 것이라는 것을